각국 외환보유고 엔화 비중 5년래 최고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세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에서 엔화가 차지하는 비율이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자료를 빌어 각국 외환보유고에서 엔화가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3분기 기준 3.63%로 전 분기 대비 0.32%포인트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3분기 연속 늘어난 것으로 2005년 3분기 이후 최고치다.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각국이 엔화 비중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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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엔 강세에 외환보유고에서 차지하는 엔화 비중이 늘어나기는 했으나 장기적으로 엔화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 1990년대만 해도 각국 외환보유고의 엔화 비중은 6% 이상이었다.
한편 지난해 3분기 각국 외환보유고에서 달러 비중은 61.27%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0.91%포인트 줄었다. 이로써 달러 비중은 2분기 연속 감소했다. 같은 기간 유로화 비중은 0.44%포인트 늘어난 26.93%로 집계됐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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