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로써 양성 판정을 받은 농가는 총 86곳으로 매몰대상 2745개 농장 76만6511마리 가운데 약 70만마리가 매몰처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 안동·영주·예천, 경기 파주·고양·연천·여주, 충주 등 8개 시·군은 접종이 완료됐다. 특히 중대본부는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경기와 인천 전역 그리고 충북 청원·진천, 충남 홍성·청양 등에 접종을 실시했다.
방역체제도 다소 개선했다. 광역 단위의 선제적 백신 투여 방식으로 전환된데 이어 축산 관련 차량의 거래선 등 이동경로 관리와 차량·인원의 출입통제를 강화했다.
중대본부 관계자는 “3일 진행된 긴급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구제역 방역체제를 강화하고 인력지원도 늘릴 방침”이라며 “침출수 등 환경문제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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