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연간 4000만명의 탑승객들이 오가는 이 공항 중앙홀에 LCD전광판을 설치했는데 그 규모가 총 100개의 디스플레이패널로 구성돼 길이 10.1m, 높이 5.8m에 달해 미국내 최대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맥캐런공항 관리는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하고 향후 60일에서 90일내 그 결과를 통보받게 된다.
기네스북 등재가 신청된 전광안내판 외에도 삼성전자는 또 다른 3곳에 스크린 10개를 이용해 길이 2.7m, 높이 1.8m 사이즈의 전광판도 공급했다.
3년 계약을 체결한 삼성은 46인치 LCD모니터 30대 등을 공급하면서 전광판에는 'Powered by Samsung'이라는 로고를 부착해 삼성의 기술력을 과시하게 된다.
이 전광판들은 기존 공항 전광판과 달리 단순히 이착륙 정보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각종 동영상 광고를 송출할 수 있어 공항측은 연간 50만~100만달러의 광고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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