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과 한미약품, 일동제약, 유한양행 등 국내 제약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제약과 정보기술(IT)융합 지원대책을 소개했다.
의약품 단품단위별 일련번호를 도입한 기업에 대해 의약품 유통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의약품 유통정보 제공 수수료를 현행 수준에서 50% 인하하기로 했다. 요양기관ㆍ약국에 대한 판매ㆍ처방정보는 현재 25개지역으로 구분됐던 것을 서울지역은 구단위, 지방은 시군구 단위로 지역을 세분해 최대 250여개 지역으로 구분했다.
정부는 제약사가 앰플, 캅셀포장, 수액제, 주사팩 등 다양한 의약품 유형별로 표준화된 RFID 태그를 개발하고 의약품에 RFID를 용이하게 부착할 수 있도록 세부 활용 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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