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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교통안전 지켜줄 든든한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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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세이프 칠드런'

투명우산 10만개 218개 학교 어린이들에 전달
교통사고 어린이 지원·키즈 오토파크 운영

현대모비스가 특수 제작해 배포한 투명우산. 투명우산을 쓴 어린이들은 빗길에서도 시야를 확보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특수 제작해 배포한 투명우산. 투명우산을 쓴 어린이들은 빗길에서도 시야를 확보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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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현대모비스가 교통안전을 주제로 한 '나눔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동차부품회사로서 차와 관련된 안전의식이 높이자는 게 취지였다.

지난 9월 현대모비스는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 270명에게 투명우산을 전달했다.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면서 "투명우산 하나가 안전을 모두 책임질 수는 없지만,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관심을 넓히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는 도로교통 상황에 대한 주의집중력과 임기응변이 어른보다 떨어져 보행 시 각종 교통사고 및 충돌사고 등의 안전사고에 취약한데, 비가 오는 날은 우산으로 인해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아 어린이 교통사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한 해 국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1만8000여 건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8%나 되고, 교통사고 사망 어린이는 인구 10만명당 2.3명(2007년 기준)으로 OECD 평균 1.9명보다 20% 이상 많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는 투명우산 10만개를 전국 218개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눠줬다.
투명우산은 우산의 천 부분을 불투명이 아닌 투명 소재로 바꾼 것으로, 비오는 날 어린이들의 시야를 확보해 빗길 교통사고 및 충돌사고 등의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특수 제작해 배포하는 투명우산은 비닐이 최대 세 배 두껍고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튼튼해 찢겨지거나 거센 바람에 휘거나 부러질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반광재질을 적용해 우산이 불빛을 반사하도록 제작됐다. 어두운 낮 시간이나 밤길에 차량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손잡이엔 비상용 호루라기가 달려 있어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 있다.

투명우산 외에 현대모비스는 교통사고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가정도 보살핀다. 이를 위해 2003년부터 피해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 학자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학자금 지원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수익환원을 통해 대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기금은 임직원들이 매달 자신의 급여에서 우수리를 공제한 금액과 회사에서 지원하는 자금을 합해 조성되는데,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5억원의 우수리가 모금되는등 총 10억원이 모였다.

지원대상자는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1급 이상의 중증 장애를 입은 자녀 가운데, 정부나 사회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의 자녀들 중 선발된다.

현대모비스는 어린이 교통안전 지키기 및 학자금 제공 등 교통사고 전후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또 현대차 및 기아차와 공동으로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교육시설인 키즈 오토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통안전 교육용 CD를 배포하는 등 교통사고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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