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임태근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3년 강세장이 시작될 때 처음에는 대형주 위주로 상승했지만 중형주는 두 번째 본격 상승이 시작되는 시기부터 우월한 수익률을 보였다"며 "이런 현상은 강세장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강세장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미 주요 대형주 위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점차 위험선호도가 확산되고 있어 내년에는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 특히 중형주 위주의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했다.
대형주는 98%의 오름세를 보였지만 중형주는 66% 상승에 그치고 있어 가격 부담도 덜한 상태다. 이에 저평가된 중소형주를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신영증권은 지난 2003년 보다 대형주 대비 할인율이 커진 종목으로 유수홀딩스 , 아시아나항공 , KPX화인케미칼 등을 꼽았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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