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프린텍의 강점은 전 생산공정을 내부에서 처리하는 일명 인 하우스(in-house)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대형물 스크린인쇄부터 아크릴 가공생산까지 일괄처리가 가능한 업체로는 국내 유일하다. 특히 전자부품의 특성상 높은 정교함이 요구되는 인쇄기술에서는 일본 회사보다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수인프린텍은 원자재부터 최종 완제품이 나올 때까지 각 공정별로 품질검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품질경영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품질관리, 생산공정의 안정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김 대표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설비 확충에 신경쓴 이유"라며 "높은 정교함이 요구되는 인쇄기술에서 우리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는 대형물 인쇄업체가 전무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대부분 업체들은 휴대폰 중심의 소형물 인쇄업체들이다.
이런 기술력은 지난해 삼백만불수출탑을 수상하고 올해 천만불수출탑을 수상하는 원동력이 됐다. 현재 수인프린텍은 내년도 매출 300억원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수출과 내수 비중이 지금은 9 대 1정도지만 내년에는 내수 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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