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22일 중국 증시는 정부의 기름값 인상에 따른 영향을 우려해 내림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9% 하락한 2877.9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2일부터 가솔린과 디젤유 가격을 각각 3.8%, 4%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기름값 인상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예상으로 추가 긴축 시행에 대한 우려가 확대, 증시를 끌어내렸다. 지난 11월 중국의 CPI 상승률이 5.1%를 기록,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중국 정부는 올 들어 여섯 차례나 지급준비율 인상에 나선 바 있다.

홍업은행은 2.1% 하락했다. 상하이푸둥개발은행은 2.03% 떨어졌다. 화샤은행은 1.78% 내렸다.


씨틱증권은 2.24% 밀렸다. 하이퉁증권은 1.93%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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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중국증권보가 오는 2010년 신규 주택매매 규모가 5조3000억위안으로 최고치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폴리부동산그룹은 1.85% 상승했다.


장 쿤 구오타이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며 "이는 중국 정부가 긴축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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