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고용노동청, 22일 발대식 갖고 “노·사·민·정 산업재해 낮추기” 다짐···안전문화도 확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안심일터 만들기 대전?충남지역 추진본부’가 대전서 출범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22일 대전시 둔산동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안심일터 만들기 대전?충남지역 추진본부’ 합동 발대식을 가졌다.
대전?충남권에 있는 광역지자체와 국토지방관리청, 대전시교육청, 금강유역환경청 등 행정기관과 노사단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 음식업중앙회, 주택관리사업협회 지부 등 직능단체 25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추진본부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비롯, 참여기관들은 각자 정한 재해예방사업을 펼치고 재해 줄이기를 위한 협력사업도 찾아 벌인다.
문 청장은 “새 각오로 하는 일이니만큼 각 기관?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당부하고 지역 사업주와 근로자, 지역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 충남지역본부 정근서 의장, 대전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김순희 회장 등 주요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여러 사업발굴들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동참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우리나라 산업재해율은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0.7%대에서 머물러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선 하루 평균 270여명이 다쳤고 6명이 숨졌다. 전체 부상자는 9만8721명, 사망자는 2181명이다.
산재에 따른 경제적 손실액은 한해 약 17조원으로 교통사고의 1.6배, 자연재해보다 16배 높다.
사망만인율(1.10)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상위권 국가 평균보다 1.8배, 국민소득 2만 달러 때의 독일·미국·영국보다 2배 이상 높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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