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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양의지, 200% 오른 7200만원 연봉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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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양의지, 200% 오른 7200만원 연봉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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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올해 신인왕에 오른 두산 포수 양의지가 200% 인상된 7200만 원에 내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 구단은 22일 “2400만 원에서 200% 오른 7200만 원에 양의지와 연봉 협상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양의지는 올해 127경기서 타율 2할6푼7리 20홈런 68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20홈런은 신인 포수 최다 홈런 신기록이기도 하다.
계약서에 사인을 마친 양의지는 “올해 활약과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신인왕도 받고 개인적인 목표를 모두 달성한 의미 깊은 한 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프시즌 훈련에 매진해 내년 더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 올해 못 이룬 한국시리즈 우승을 꼭 일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최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임태훈은 1억 5500만원에 연봉 협상을 체결했다. 두산은 이들을 포함해 총 31명의 선수와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그 진행률은 65.9%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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