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최근 9개월간 전자상거래 소비자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업체는 인터파크와 신세계몰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사건 1601건을 분석한 결과, 거래건수 100만 건당 접수건수가 통신판매중개업자(오픈마켓)의 경우 인터파크INT가 6.53건, 통신판매업자는 신세계온라인사업부(신세계몰이 5.22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피해구제 접수 상위 10개 업체의 접수건(747건)으로 분석한 피해유형으로는, 제품의 품질·A/S 문제로 교환 및 환급을 요구하는 사례가 336건(45.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계약해지 후 환급이 지연되는 등 계약해제·해지 관련 피해 151건(20.2%), 사업자의 계약불이행 112건(1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09년에 비해 계약불이행이 111.3% 증가한 반면, 계약해제 및 해지는 38.4% 감소했다.
2009년 대비 정보통신서비스가 100.0%, 스포츠·레져·취미용품이 47.1% 증가한 반면, 차량 및 승용물 36.2%, 정보통신기기 23.7%, 가사용품은 1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총 747건 중 483건(64.7%)이 합의권고 단계에서 처리됐고, 처리결과는 환급 272건(36.5%), 계약해제 64건(8.6%), 배상 42건(5.6%) 등의 순이었다.
양당사자가 합의권고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 사건은 13건(1.7%)으로 나타났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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