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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은 유럽 재정악화 위기 확산 우려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단에서의 매물 부담과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증시는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란 전망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 확산 우려는 연말을 앞둔 원화 롱포지션 정리를 지속시킬 것이란 지적이다.
이날 유로화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대상으로 분류하고 무디스도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이 강등 검토 대상이라고 밝히는 등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가 확산될 것이라 우려가 커지면서 미 달러를 비롯한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를 반영해 역외환율도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2.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80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55.30원보다 4.90원 올랐다.

아울러 동해상 사격 훈련이 실시되는 등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북한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수입업체 결제수요,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역외 매수세도 환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관련 자금이 유입되며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는 코스피지수도 환율 상승폭을 억제하는 요인이다.

대구은행 시장은 연말 분위기가 느껴지며 거래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수급물량 처리에 집중하는 모습이고 장중 플레이는 확연히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제와 네고가 균형을 이루는 분위기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로의 움직임 등으로 달러원은 아래쪽 지지가 잘 되고 있으며 금일은 1150원 중 후반대에서 주 거래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2~1163원.

우리은행 금일 달러원 환율은 유로존 신용위기로 유로달러가 하락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이 남아 있어 1160.0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외도 매수우위의 플레이를 지속하고 있어 환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지나 업체들이 연초 네고물량을 미리 앞당겨 팔 가능성도 있어 환율 상승세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5~1166원.

산업은행 잔존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로존 부채문제가 계속해서 환율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전일 프랑스와 벨기에에 이어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한다는 소식은 유로존 리스크를 부채질하고 있는 형국이다. 오늘 환율은 전일 상승 마감한 뉴욕시장 흐름을 반영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측면에서도 연말을 맞아 공기업 등의 결제수요가 꾸준한 상황이지만, 반등 시마다 네고가 실리고 있어 북한 리스크만 크게 부각되지 않는 다면 환율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연말을 맞아 외은권 중심으로 포지션 거래가 크게 둔화된 만큼 실수급 물량 처리 중심의 제한적인 등락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2~1161원.

신한은행 그리스와 포르투갈 등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경고 등이 유로존의 불안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나 유로존의 주식시장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부정적 영향이 제한되고 있고 미국 주식시장도 연말 랠리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금일 달러/원의 반등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다만 정책당국이 1150원선을 지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고 연말을 맞아 역외세력의 움직임도 크게 둔화되어 하락 압력을 높여줄 만한 모멘텀은 부재하여 시장의 움직임은 다소 정체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5~1165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유로/달러가 추가 하락하는 등 유로존 재정 우려가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들의 연말을 앞둔 롱포지션 정리를 지속시킬 듯하다. 하지만 전일 미 증시 상승 등으로 상승 탄력이 지속되고 있는 우리 증시의 강세 가능성과 상단에서의 매물 압력, 외인 주식 관련 매도세 등이 환율의 급등을 억제시킬 듯하다. 여전히 1150원대에서의 방향성 고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금일 증시와 유로 동향 주목하며 1150원대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2~1162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지난 밤 시장을 움직일만한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했던 가운데 무디스와 피치의 신용등급 하향 검토 언급으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금일 달러/원 환율은 이 같은 국제환시 흐름을 반영하며 상승 압력 속에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1150원 부근에서 숏플레이가 제한되고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하단의 견고함을 확인했다는 점 역시 위쪽 방향성을 수월하게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이는 상단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인데 지난 20일을 제외하면 1160원대 중반에서의 추가 상승은 추격 매수 둔화 및 수출업체 네고 속에 부담스러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금일 역시 1150원대 레인지를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중 유로화 흐름과 더불어 근래 환율 상승 압력을 제한하고 있는 코스피 호조 지속 여부, 금일 애기봉 등탑 점등 및 동해상 기동훈련 관련 소식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3~1165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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