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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의 홈런골프] 3.마음껏 날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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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야구에서 힘의 위치는 흡사, 굴러오는 볼 친다는 이미지로 파워임팩트 준비

<사진1> 야구에서 힘의 위치. 양준혁 선수가 야구배트로 강력하게 타격할 수 있는 위치로 힘을 쏟아내는 모습이다.

<사진1> 야구에서 힘의 위치. 양준혁 선수가 야구배트로 강력하게 타격할 수 있는 위치로 힘을 쏟아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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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지난 2주간 볼을 날리기 위한 준비를 했다.


이번 주부터는 볼을 때리는 직접적인 행동이다. 보통 스윙은 크게 3가지로 나눈다. 셋업(어드레스)에 이어 백스윙, 그 다음에는 다운스윙에서 임팩트, 폴로스로, 피니시까지 이어지는 포워드스윙이다.


포워드스윙은 특히 자세에 대한 이해와 임팩트를 위한 힘의 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일단 트랜지션(백스윙에서 포워드스윙으로의 전환)에 돌입하면 이후에는 컨트롤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야구에서 힘의 위치= <사진1>을 보자. '홈런왕' 양준혁 선수가 야구배트로 가장 강력하게 타격할 수 있는 위치로 힘을 쏟아내는 모습이다. 투수가 던진 볼을 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가 볼이 오는 순간 가장 효율적이고 반사적인 동작을 취하여 힘의 위치(사진과 같은)를 찾아가는 것이다.


야구는 투수가 볼을 던지는 타이밍을 비롯해 속도, 변화구의 경우에는 볼의 변곡점, 위치 등 아주 많은 변수가 있다. 이에 따라 볼을 임팩트하는 시점이 파워를 결정한다. 골퍼들은 또 바로 이 순간 최대한 스윙아크를 그려내야 한다. 양준혁 선수의 임팩트 장면은 정확한 하체의 균형을 토대로 파워임팩트를 위한 상체의 준비를 잘 갖추고 있다.


<사진2> 골프에서의 힘의 위치.

<사진2> 골프에서의 힘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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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에서 힘의 위치= 이번엔 골프에서의 힘의 위치를 설명하는 <사진2>다. 사실 볼의 위치만 다르지 야구와 흡사하다. 양준혁 선수는 1년에 라운드하는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이 사진에서는 프로골프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적절한 임팩트 동작을 구사하고 있다. 어느 쪽으로 클럽을 휘둘러야 하는지를 경험(?)을 통해 본능적으로 알아내는 것이 아닐까.


아마추어골퍼들은 그러나 대부분 몸의 중심이 치우쳐 지나치게 올려치거나 내려치는(엎어치는) 동작에서 오류가 발생한다. '장거리포'는 먼저 볼을 향해 모든 파워를 집중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하체와 상체의 균형은 물론 최대한 휘두르기 위한 몸의 준비가 필요한 셈이다. 그래야 미스 샷도 사라진다.


<사진3> 힘의 위치를 찾기 위한 연습법. 누군가 굴려주는 볼을 친다는 이미지로 연습한다.

<사진3> 힘의 위치를 찾기 위한 연습법. 누군가 굴려주는 볼을 친다는 이미지로 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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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의 위치 쉽게 찾아내기= <사진 3>처럼 골프도 야구처럼 누군가 굴려주는 볼을 때린다고 가정해 보자. 적어도 지금 보다는 훨씬 많은 골퍼의 임팩트가 유효하고 효율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굴려오는 볼을 치게 되면 자연스럽게 볼을 맞추기 위해 적절한 샷의 크기와 동작, 그리고 몸의 균형이 만들어질 것이다.


하지만 골프는 정지된 볼을 쳐야 한다. 그래서 야구처럼 연습하는 방법을 설정했다. 누군가 굴려주는 볼이라고 상상하거나 연습장 타석의 매트 위에 4~ 5개의 볼을 흩어놓고 빠르게 연속으로 쳐보기 등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필요 이상의 올려치기(어퍼 블로)나 내려치기(다운블로) 등을 방지하는 자신만의 '왕도'를 찾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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