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24시간 현장단속..불 피우면 10만원 내야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앞으로 야간에 남산 등에서 굿판을 벌이면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남산케이블카 승강장 인근 남산 범바위는 '기가 센 굿터'로 알려져 동절기에 무당들이 신년 운수기원과 대학합격 등을 비는 장소로 유명하다.
서울시는 굿판이 다른 등산객들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고 화재위험으로 피해가 우려돼 강력한 단속에 나서게 됐다. 욕설과 신분확인의 어려움으로 인해 그간 단속이 쉽지 않았다.
시는 또한 범바위로 진입하는 통로를 폐쇄하고 주변을 철조망으로 봉쇄했다. 촛불을 피우는 장소인 샘터도 돌로 막아 폐쇄했다. 향후 정자는 단속관계자를 위한 대기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인왕산, 북한산 등에 대해서도 자치구 공원관리인력을 활용해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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