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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로 가는 땅콩모양 버스 남산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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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도입..최고시속 100㎞, 한번 충전에 83㎞ 가능
남산 순환버스 5대 대형전기버스로..단계적으로 14대 교체 예정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남산에 친환경 대형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사진은 땅콩모양의 버스 차체 모습.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남산에 친환경 대형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사진은 땅콩모양의 버스 차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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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앞으로 남산에 가면 땅콩모양의 대형전기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오는 21일 남산 팔각정휴게소 광장에서 친환경 대형전기버스 5대 운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버스들은 서울시가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1년 6개월 동안 기술개발을 거쳐 지난달부터 실증 도로운행까지 마친 뒤 본격적으로 정식노선에 투입된 것이다.

특히 이번 대형전기버스 상용운행은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친환경 대형 전기버스 기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시는 밝혔다.
최고시속은 100km이고 한 번 충전으로 최고 83km까지 운행할 수 있다. 급속으로 충전하면 30분 이내에 충전이 완료된다.

남산 내리막길에서 제동으로 발생하는 에너지는 다시 사용될 수 있도록 절약시스템도 도입했다. 한국형 저상버스 차체를 기본으로 322마력 전동기를 채용하고 고용량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했다.

승하차가 편리하도록 차체를 낮게 만들고 몸이 불편한 시민을 배려해 자동경사판도 갖췄다.

서울시는 우선 5대(02번 버스 3대·03번 버스 1대·05번 버스 1대)버스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바꾸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총 14대를 교체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3월까지 남산에 있는 충전기를 2개에서 4개로 늘리며 추가로 면목동 차고지에 충전기 3개를 설치한다.

이번 전기버스 정식운행으로 시의 '서울 그린카 스마트 시티' 조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2020년을 목표로 대중교통 50%, 승용차 10%, 중대형 화물·승합차 1% 등 12만대의 전기차 보급과 충전기 11만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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