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께 울산 남구 고사동 SK에너지 울산 컴플렉스의 중질유 분해공장에서 정기보수작업을 하던 중 수소공정기계(PSA)에서 나온 인화물질에 불이 붙어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이 있은 직후 사내 소방대가 진화작업에 나서면서 주변 설비로 불이 옮겨 붙는 등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K에너지 관계자는 "부상을 당한 나머지 직원들은 부산 하나병원 등에서 치료 중"이라며 "정기 보수 중인 설비로 다른 공장의 가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현재 불은 모두 진화된 상황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는 경찰의 조사를 통해 확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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