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정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정량화 한 후 브랜드 가치와 이익의 개연성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지금의 현대차는 브랜드 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단계"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를 통한 이익 증가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다.
현대차의 이같은 브랜드 가치 증가는 '완성차'의 몫이라는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원가 경쟁력'은 완성차와 부품업체가 공유해야 할 부가가치로 완성차 업체의 발전에 따라 지속가능한 이익의 원천이 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브랜드 가치 증가'는 자동차 수요에 대한 가격 결정권 증가라는 점에서 온전히 완성차의 몫"이라고 말했다. YF쏘나타로 대변되는 브랜드 사이클은 인센티브 하락, 제품 믹스 개선 등으로 향후 현대차의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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