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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24 선진화사업 완료, 이제는 ‘안방 민원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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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 회사 사정상 지방으로 이사를 하게된 B씨 가족. 힘겨운 이사를 마친 뒤 해야할 일은 전입신고와 자녀들의 초등학교 전학, 자동차등록지 변경 등 각종 신고다. 하지만 B씨는 인터넷 민원사이트 ‘민원24’의 이사민원 일괄서비스를 이용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한 번에 처리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2009년 6월부터 추진해온 ‘민원24’ 선진화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민원24는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민원사무를 신청·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정부민원포털이다. 행안부는 지금까지 선진화사업을 통해 민원 3000여종을 신청할 수 있고 1200종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구축했다.

이에 따라 총 5000여종의 민원업무 가운데 60%는 온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주민등록등본, 자동차교통사고사실확인, 예방접종증명 등 35종은 신청 즉시 자동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 대중화에 맞춰 본인확인 절차가 필요없는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건축물대장등·초본 열람 등 10종의 민원은 스마트폰으로 안내·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온라인 민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축물대장 등·초본 발급 등 46종의 수수료는 감면했다. 이외에도 민원 실효성이 떨어지거나 유사·중복된 민원사무 770건을 통폐합하고 불필요한 구비서류 2781건을 감축하는 등 민원제도의 개선도 추진했다.

장애인을 위한 시스템도 마련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음성안내, 키보드만으로 검색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을 보강했으며 장애인 도우미를 개설했다.

이밖에 다문화가정 등 외국인에 대해서는 여권발급신청, 출생신고, 주민등록표등·초본교부 등 15종의 민원을 5개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로 서비스를 실시했다.

김성렬 행안부 조직실장은 “앞으로 민원 신청·발급 이외에도 민원서류를 신청자가 원하는 기관 등에 직접 온라인으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국민들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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