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상 애널리스트는 "지난 3분기까지의 해외수주액이 1조7000억원에 불과했지만 4분기 들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파이프라인(6.2억달러)과 호주 비료공장(28.8억달러)을 연이어 수주하는 등 연말 해외 수주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줄어드는 주택 매출을 해외수주 모멘텀으로 극복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내년 주택매출액이 전년대비 31% 감소한 1조6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해외매출액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3조3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면서 "다만 마진율이 우수한 주택부문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은 매출증가율(8.5%)을 하회하는 5.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주택부문의 실적 모멘텀 약화와 해외부문의 활발한 수주 모멘텀이 동시에 작용할 경우 시장은 오히려 수주 모멘텀에 주목할 가능성이 더 크다"면서 GS건설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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