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공기업 선진화 대항해 시대]한국수자원공사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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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수자원공사(K-waterㆍ 사장 김건호)는 올해 4대강 살리기 사업 참여와 한강과 서해를 잇는 경인아라뱃길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재도약을 발판으로 내년에는 기존 사업의 혁신역량을 강화와 더불어 블루골드(물관련 미개척 시장)의 수문을 활짝 열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K-water는 지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 4대강 사업과 경인아라뱃길 사업을 성공적으로 착수해 물 관리 기관으로서 역할을 대폭 확대했고 지방상수도 통합위탁모델을 개발해 효율화사업을 가속화시켰다고 자평했다. 특히 미국 수도협회로부터 '5 스타(Star)' 인증을 획득해 세계 수준의 정수장 운영관리능력을 인정받았고, 파키스탄에서 투자사업을 시작해 글로벌 역량도 인정받았다.

올해는 '뉴스타트 2010' 경영혁신의 엔진을 점화해 ▲사내 태스크포스구성 ▲4대 혁신분야별(사업ㆍ기술, 조직ㆍ인사, 리더십, 재무) 전담반 구성 ▲3S원칙(속도,단순화, 리스트럭처링)제시 ▲혁신슬로건(변화는 물처럼, 혁신은 K-water처럼) 기치 등을 통해 전사적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그 사이 전담반 워크숍 30회, 혁신 점검회의 3회, 이노베이션 워크샵 3회, 전국확대간부회의 2회 등의 숨가쁜 일정으로 총 50개 혁신과제 22개를 상반기에 완료하고 연내 최종 완료를 앞두고 있다.


10년후 무엇으로 먹고 살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전통적인 내수사업에서 벗어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며 성과를 내고 있다. K-water는 첨단 IT기술을 적용한 댐 ㆍ 광역상수도 통합운영시스템 노하우 등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물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중남미,아프리카,아시아 개도국들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기술 ㆍ 자금 부족으로 만성적인 물 부족사태를 겪고 있는 이들 국가는 외자유치 일환으로 외국 업체가 물 공급시설을 건설하고 일정기간 운영한뒤 소유권과 운영권을 넘겨주는 BOT(build operate transfer) 방식이나 합작사업 형태로 자국의 물시장을 개방하고 있다. 2006년 인도 수력발전소 운영관리 기술지원 사업수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8개국에서 9개 사업을 추진하며, 총 사업규모는 3477억원에 이르고이미 완료한 원조사업도 18개국 29개사업에 달할 정도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아 지난 2월 중국 강소성 사양현과 지방상수도 운영관리 기본협약을 맺었으며, 작년에는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등 13개국 정부기관 및 현지 유관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K-water는 수력발전 건설 분야, 상수도 개발사업과 함께 홍수 방지, 통제 및 사업계획, 운영관리 분야에까지 사업 진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자금 확보, 조달(파이낸싱) 능력을 결합한 토털 서비스 수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른바 물 종합 서비스 재원 조달의 다각화와 산업 간 파트너십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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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으로서 동반성장과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06년부터 원수급자, 하도급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ㆍ운영 중이며, 댐ㆍ수도 건설공사 등 39개 건설공사에 관한 협의체도 구성했다. 워터피디아(waterpedia)라는 인터넷 기반의 동반성장 소통채널도 구축했다. 또한 올해 중소기업 제품구매 실적은 1조1775억원으로 이를 매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일자리창출에도 나서 지난해 공기업 최대수준(1092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데 이어 올해도 신입사원 343명을 채용했고 내년에도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건호 K-water사장은 "K워터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통합수자원관리를 실현하고 성장하는 물 시장을 선점할 토탈 솔루션 역량 확보 및물과 녹색, 친수 패러다임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해 2017년에는공공성, 성장성, 효율성의 조화로 세계 최고의 글로벌 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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