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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유로존 위기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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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10일 아시아 증시는 아일랜드의 신용등급 하향으로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고조된 한편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동반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으나 11월 무역수지 발표 후 상승중이다.

전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구조조정 및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 지원에 따라 투자등급을 낮춘다”면서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소시에테제네랄은행은 내년에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20%로 인상할 가능성이 있으며 11일로 예정된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했다.
일본 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43% 하락한 1만241.70에, 토픽스지수는 0.24% 하락한 889.4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에 발표된 4분기 일본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3분기 13.3보다 크게 떨어진 전분기대비 -8을 기록해 제조업경기 전망이 비관적임을 나타냈다.

일본 최대 산업용로봇 제조사 화낙이 1.43% 떨어졌고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1.06% 하락했다. 국제 원자재시장 금속가격 하락으로 상품무역 비중이 높은 미쓰이물산은 1.67% 내렸다.
와코 주이치 노무라홀딩스 선임투자전략가는 “증시가 유로존 위기 악화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면서 “11월 엔화 약세로 상승했던 수출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하락 출발한 중국 증시는 시장 예상을 상회한 무역수지 발표에 힘입어 하락분을 만회하고 상승 반전했다.

우리 시간 오전 11시 2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 오른 2815.58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는 11월 부동산가격이 가장 저조한 증가폭을 기록하고 중국자동차산업협회가 당초 예정대로 연말에 자동차 구입 세제혜택을 만료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부동산주·자동차주 중심으로 하락했으나 11월 무역수지가 예상을 넘는 흑자를 기록하면서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무역수지는 229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212억달러를 상회했다. 11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수입은 38% 늘었다.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가 0.26% 상승중이고 공상은행도 0.24% 오르면서 증시 상승을 선도하고 있다. 중국 핑안보험도 0.61% 오르고 있다.

한편 홍콩 증시는 중국 금리인상 우려에 0.19% 내리고 있으며 싱가포르 증시가 0.5% 하락, 대만 증시가 0.3%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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