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기업 분석을 시작으로 서로의 자기소개서를 첨삭해 주고 면접 시뮬레이션을 하곤 하는데, 스터디의 목적과 방향을 확실히 잡지 않고 시작한다면 친목모임으로 전락할 수 있다. 구직자들의 취업 스터디 진행을 지켜보면서 스터디 시작 전 생각해 두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둘째, 낯설음을 즐겨라. 자기소개서 첨삭이나 모의 면접은 객관적인 시선으로 서로를 평가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처음 스터디원을 구성할 때의 어색함을 견디지 못하는 몇몇 구직자들은 친한 친구를 하나 둘씩 대동해 나타나곤 한다. 친한 사람에게는 냉정한 평가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스터디 멤버를 구성할 때에는 편안함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사람들의 객관적이고 차가운 시선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또한 같은 학교, 같은 과 학생들끼리 스터디를 하다 보면 서로 비슷한 생각이나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아무래도 비슷한 소속이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비슷하게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좀 더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다.
셋째, 구체적인 취업 목표와 운영 기간을 정해야 한다. 스터디의 목적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대기업, 공기업 목표라는 넓은 목표보다 특정 기업을 타켓으로 하는 것이 정보를 수집하기 좋으며 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 또한 명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KOICA 취업지원센터는 해외봉사단원의 조속한 국내 정착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취업컨설팅 및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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