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사상최고가 '과열 국면'..지금은 일부 이머징마켓만 최고가 근접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000선을 돌파했던 2007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과열 국면이었다.


2007년 하반기의 경우 코스피 뿐만 아니라 대부분 글로벌 증시가 사상 최고가 흐름이었다. 다우지수는 2007년 10월12월 기록한 1만4198.10을 여전히 사상 최고가로 남겨두고 있다. 독일, 영국, 프랑스 등도 2007년 하반기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머징 마켓 역시 마찬가지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사상 최고가 역시 2007년 10월19일 기록한 6124.04로 남아있으며, 인도 센섹스 지수도 2007년 10월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했고 이후 2008년 1월에 2만1206.77까지 올랐다.


현재 글로벌 증시는 당시와 비교했을 때 선진국 증시는 다소 주춤하고 상대적으로 일부 신흥시장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승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07년 하반기에는 전반적으로 기업 이익 추정치가 몇 십배에 달하는 등 명백한 과열 국면이었다"며 "이익 추정치가 적절하게 낮아지고 유동성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현재 상황은 훨씬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당시 과열을 주도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경우 현재 주가가 당시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거품이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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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글로벌 증시는 2007년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이머징 마켓이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진국 증시의 주가가 당시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일부 이머징마켓


다우 지수의 경우 최근 1만1000선 초반에 머물며 2007년 10월의 사상 최고가에 비해서는 아직 멀리 떨어져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인도 증시는 최근 2만선에 바짝 다가서는 등 신흥시장 주가는 2007년 하반기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브라질 증시도 지난달 2007년 하반기 이후 처음으로 7만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에 바짝 다가선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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