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관계자는 9일 "사장단 인사, 임원 인사가 마무리돼 빠른 시일 안에 조직을 추스르기 위해 10일 주요 임원 조직변경 및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8개 사업부의 틀은 유지하되 태양광과 의료기기 등 신수종 사업을 발굴할 다양한 조직이 신설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8개 사업부장 중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 반도체사업부 권오현 사장, LCD사업부 장원기 사장은 유임이 확정적이지만 나머지 4개 사업부장직은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조직개편을 마친 뒤 최지성 부회장 주재로 오는 16~17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각 사업부장과 해외 지사·법인장들이 참석하는 '2011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서는 내년도 삼성전자를 이끌어갈 새 로드맵이 마련되고, 삼성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계획과 경영전략을 수립하게 될 예정이다.
김진우 기자 bongo7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