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수익성 개선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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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15:30 장중(20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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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가입자 모집실적은 양호하겠지만 마케팅비용, 지급수수료, 감가상각비 등 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기대수준 이상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며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유선재판매 및 결합판매로 단기 비용이 증가하며 자사주매입 등 모멘텀이 소멸돼 상승여력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SK증권은 내년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확산이 예상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의 가입자 모집실적은 업계 최상위를 유지하고 ARPU 와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후발사업자들의 본격적인 도전과 이로 인한 마케팅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의 개선폭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이동통신 부문 시장 지배사업자로서 직ㆍ간접적인 요금인하 압력, CAPEX 지속 등 규제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고 B2B 부문도 당초 기대와 달리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보수적 접근을 권고했다.
다만 그는 "SK텔레콤이 올해 초 제시한 B2B(특히 IPE) 사업관련 성장성을 시현할 수 있다는 징후를 보인다면 투자의견 상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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