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의회는 디젤 등 자동차 연료에 대한 세금인상안을 찬성 82표, 반대 77표로 통과시켰다. 이번 표결은 2011년 정부 지출 및 세금안에 대한 것으로 다른 안들은 이날 자정(현시지간)안에 표결에 부쳐진다.
브라이언 레니한 아일랜드 재무장관은 연금 및 공무원 연봉 삭감 등을 포함한 예산안 표결에 앞서 "지금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정부 재정과 은행 시스템을 위협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외부 지원이 시급하다"며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은 아일랜드에 대한 총 850억유로의 구제금융 지원과 관련해 아일랜드의 재정 긴축안 통과를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다. 따라서 이번 예산안 통과는 아일랜드의 회생은 물론 유로존 전체의 불안감을 완화시키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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