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럽시장 IT 수출경쟁력 '정체'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우리나라의 유럽시장 IT 수출경쟁력이 정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국은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유럽연합(EU) IT 수입 시장의 점유율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226억 달러로 3.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5년 3.2%, 2006년 3.1%, 2007년 3.4%, 2008년 3.2%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도 3.2%에 그쳐 최근 5년 동안 성장이 정제된 모습이다.
이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과 비교하면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 중국은 지난 2001년 5.6%의 점유율에 그쳤지만 2004년 11.3%를 기록하며 10%를 돌파한 이후 2005년 12.6%, 2006년 14.3%, 2007년 18.5%, 2008년 19.8%, 2009년 21.7%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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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측은 "EU IT 수입시장에서 중국은 우리나라와 격차를 계속 벌리고 있다"며 "의료정밀광학기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중국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IT 수입시장에서 EU의 비중은 지난해 약 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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