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골드만삭스가 미국 경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경기순환주와 대형 은행주에 대한 투자를 권장하며, 유가와 금값 역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미국 증시가 내년에도 올라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S&P500지수의 경우 향후 12개월 동안 약 25% 상승해 1450포인트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의 수익 개선과 통화 완화정책이 주 요인으로 꼽혔다.


경제 성장률 회복 역시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골드만삭스는 미(美) 경제 성장률이 2012년 말까지 2.5%에서 4%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내년에도 여전히 소극적인 투자 행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경제지표가 개선됐지만 매우 낮은 수준에서 반등한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회의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낮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기업들의 실적 향상으로 성장률은 둔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경기순환주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기술주에 대해서는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에너지 및 금융주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의료보건·필수소비재·유틸리티주와 같은 경기방어주에 대해서는 ‘비중축소’를 권고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은행주를 2011년 유망 투자종목으로 선정하고 경기가 회복되면서 대출 수요가 증가, 대형 은행의 수익이 24%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은행주 배당이 내년에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초저금리가 금과 같은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금값이 내년 말까지 온스당 169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경제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값은 2012년 1750달러를 찍은 후 상승세를 멈출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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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회복에 따라 유가 역시 10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골드만삭스는 “유가는 전통적으로 공급관리자협회(ISM) 지수가 50을 상회할 때 최대 상승률을 보이는데, 10월 ISM지수가 확장세를 보였고 내년 전망 역시 밝기 때문에 유가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는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당국이 향후 3~6개월 안에 기준 금리와 시중은행의 지금준비율을 인상할 것으로 점치며, 인플레이션과 국제적 압박으로 위안화의 절상 역시 용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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