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하나금융, 외화銀 실제 매각 대금은 다르다고?

최종수정 2010.12.06 15:48 기사입력 2010.12.06 15:48

댓글쓰기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외환은행 노동조합이 6일 하나금융이 론스타와의 계약에서 공시한 계약금액을 의도적으로 축소·은폐 발표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고소하면서 인수·합병(M&A)에 대한 반발이 극에 달하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는 이날 "하나금융이 론스타와 계약한 공시금액(주당 1만 4천250원)이외에 추가적으로 주당 850원을 어떠한 방법으로든 확정지급하기로 했음에도 이를 은폐했다"며 김승유 회장 등 하나금융지주 12명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노조는 "실제 외환은행 인수가액은 하나금융이 밝힌 주당 1만4250원이 아닌 1만5100원이 넘는다"며 "하나금융이 허위로 인수가액을 낮춰 공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확정보장분 주당 850원이 포함된다면 하나금융은 최초 경영권프리미엄으로 밝힌 10%가 아닌, 약 17%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론스타에 지급하게 되는 것이다.

노조는 또 약 5조원이나 되는 회사를 매수하면서 회계실사나 법률실사절차 없이 매매가격이 결정된 점과 인수대상 기업에 대한 가치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업무상배임혐의)도 추가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은 공식적인 해명자료를 준비 중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론스타로부터 지분을 인수하는 시점은 내년 2~3월쯤이기 때문에 론스타는 올해 연말 배당을 받을 자격이 있지만 배당금액을 터무니없이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계약 당시 론스타의 지난 3년간 평균 배당금을 하기로 약속했다"며 "그렇게 때문에 이를 매각대금으로 계산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