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예산의 7% 수준
기획재정부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6일 내년도 나랏빚 이자가 22조9000억원으로 올해(20조원)보다 15%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간 정부의 총지출에서 이자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이후 한동안 5% 수준에 머물렀지만, 2010년 6.8%로 늘었다. 잠정적인 내년 본예산 규모(306조원)와 비교하면 2011년 나랏빚 이자 부담은 약 7.4%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나랏빚의 이자 부담이 계속 늘어나는 건 금융위기를 겪으며 국채를 발행해 마련한 돈을 써 경기 방어에 나섰기 때문이다.
나랏빚의 이자는 차입금(빌린 돈) 이자를 제외하면 대개 국채 이자에서 발생한다. 올해는 19조6000억원이, 내년에는 22조8000억원이 국채 이자로 나갈 전망이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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