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연평도 민간인 희생자들 '영면'

최종수정 2010.12.06 07:56 기사입력 2010.12.06 07:56

댓글쓰기

보상 협의 마치고 6일 오전 발인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연평도 민간인 희생자들의 장례가 숨진 지 13일만에 치러졌다.

민간인 희생자 고(故) 김치백 배복철씨 유족대표는 지난 5일 고인들이 일하던 건설사 측과 위로금 지급액에 대해 합의하고 6일 오전 발인했다.
유족측은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내 시립화장장(승화원)에서 화장한 뒤 공원 내 납골시설인 만월당에 유골을 안치할 계획이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장례 비용 등 장례 준비는 인천시가 총괄한다.

시는 최초 10년간 납골당 이용 비용을 지원하고 내년 안에 연평도 적정 지역에 고인들을 기리는 추모비를 세우기로 유족과 합의했다.
유족은 전날 시와 성금을 포함한 위로금 지급액에 합의했으나 희생자들의 소속 건설사 측과 위로금 수준에 합의하지 못해 발인을 미뤄왔다.

한편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5일 오후 시 간부들과 인천시 길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유족을 위로했다.

송 시장은 "고인의 시신이 온전하지 않아 유족의 마음이 더 편치 않으실 것"이라며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 뒤 "관계 법령이 없어 발인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족들은 "고인의 죽음에 관심을 가져준 국민과 장례 일정 협의로 고생한 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답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