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이음' 새 소개팅 문화로
소셜 데이팅 업체 이음…입소문 타고 회원수 4만명 돌파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우주에서 온 이음신이 매일 청춘남녀에게 인연을 선물합니다."
평균 연령 26세, 살짝 '앳된' 청춘들이 창업한 소셜 데이팅 업체가 화제다. 20~30대 남녀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새로운 소개팅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의 명성을 뛰어넘겠다는 각오다.
이음(대표 박희은. www.i-um.net)은 온라인을 통해 젊은 싱글 남녀들이 인연을 맺도록 서비스하는 소셜 데이팅 업체다. 올해 5월 첫 서비스를 실시한 후 입소문을 타고 지난달 말 회원수 4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이음에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 승인을 기다리는 남성들이 5000명에 달할 정도다.
이 업체가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회사 대표를 비롯해 15명의 임직원들이 고객들과 같은 연령대로 젊은 세대들의 감각과 트렌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서비스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 박희은 대표의 나이는 25살.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바로 사업에 뛰어든 젊은 창업자다. 친구 2명과 수다를 떨다 소셜 데이팅의 새로운 기록을 남겨보자고 의기투합해 3000만원을 모아 창업을 했다. 함께 창업한 친구들은 각각 기획과 운영책임자를 맡고 있다. 이들을 포함해 거의 모든 임직원이 대학을 갓 졸업한 열혈청춘들이다.
박 대표는 "젊은 싱글 남녀에겐 오프라인 결혼정보업체가 알게 모르게 거부감이 있고, 젊은 수요에 맞는 온라인 매칭 서비스가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셜 데이팅 분야는 미국 온라인 시장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산업이지만 한국에서는 제대로 시작되지 않은 블루오션"이라고 덧붙였다.
소셜 데이팅 산업은 온라인 게임과 디지털 음원 등에 버금갈 정도로 큰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때문에 시장을 선점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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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은 젊은 조직으로 이뤄진 만큼, 독특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음신'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고 매일 오후 12시30분에 젊은 싱글 남녀 한쌍만을 이어준다는 색다른 전략도 젊음 세대들의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음은 내년 초 휴대폰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전 직원들에게 아이폰 4와 넥서스원 스마트폰도 지급한 상태다. 내년까지 회원수 20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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