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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안정기금, 채권 발행해 구제금융 재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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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유럽안정기금(EFSF)이 유로존의 재정불량국에 대한 구제금융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1월 50~80억유로 규모의 'AAA'등급 채권을 발행한다.

1일(현지시간) 클라우스 레글링 EFSF 최고경영자(CEO)는 싱가포르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유로존의 재정위기 국가 지원을 위해 채권을 발행할 것"이라며 "150여명의 투자자들과 채권 발행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부펀드를 비롯한 아시아와 중동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자금은 유럽 시장에서 조달될 것"이라며 "미국의 참여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EFSF 채권의 금리가 독일 국채보다 50~90bp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HSBC글로벌자산운용의 필립 풀 스트래티지스트는 "EFSF 채권이 디폴트에 처할 위험은 매우 낮다"며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EFSF의 첫 수혜자는 아일랜드이며 EFSF는 향후 3년 동안 아일랜드 구제금융 지원을 위해 177억유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한편 레글링 CEO는 "유럽이 붕괴되고 있으며 유로화가 사라질 것이란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유럽 시장에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유럽은 최근 몇 개월 동안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치를 취해왔다"고 밝혔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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