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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가 섹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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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화 ‘해리 포터’의 완결판으로 선보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에서 주인공 대니얼 래드클리프(20)와 엠마 왓슨(20)이 섹시 러브신을 선보여 화제다.

래드클리프(해리 역)와 왓슨(헤르미온느 역)이 토플리스 차림으로 열정적인 입맞춤을 나눈 것.
흐릿하고 푸른 꿈 속의 장면으로 처리해 낯 뜨거운 부위를 살짝 감췄으나 뭘 의미하는지는 분명하다.

잠깐 등장하는 키스 장면에서 헤르미온느는 해리를 격정적으로 포옹하면서 한 손으로 그의 턱에서 팔로 훑어 내려간다.

해리(래드클리프)와 론(루퍼트 그린트)이 괴물과 맞서 싸우지만 괴물은 헤르미온느를 미치도록 사랑하는 론에게 헤르미온느와 해리가 섹시한 모습으로 함께 있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론의 질투심을 유발하는 것이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왓슨은 채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키스 신을 찍게 됐다고. 제작진이 막판에야 상반신 누드 키스 신을 찍게 된다고 알려준 것이다.

왓슨은 “키스 신 촬영 하루 전에야 들었다”며 “상반신을 흐릿하게 처리한다고 해 그나마 안심했다”고.

그는 키스 신 촬영과 관련해 “이상한 사회 경험 같은 느낌이었다”며 한마디로 “어색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래드클리프는 “갑자기 격렬한 키스를 받았다”며 “왓슨은 좀 동물 같았다”고 한마디했다. 그런 키스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것.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는 내년 7월 개봉될 예정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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