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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호조 현대·기아차, 직원 해외연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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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재개 자신감 충만

실적호조 현대·기아차, 직원 해외연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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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실적 회복에 따른 자신감인가.'

현대ㆍ기아차가 잇달아 직원 해외연수를 재개하고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2~4일과 9~11일 등 2차례에 걸쳐 우수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해외 연수를 실시한다. 각 차수별로 100여 명씩 총 200여 명이 그 대상이다.
여기에는 일선 영업사원 뿐 아니라 영업본부 내 일반직 사원들도 일부 포함됐다. 영업본부 차원의 직원 기(氣) 살리기 성격이 강한 셈이다.

현대차는 최근 영업직원들을 대상으로 포상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우수 직원들을 선별해 이번 해외연수를 기획하게 됐다.

연수지역은 일본 도쿄다. 이들은 2박3일 동안 도쿄에 머물면서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회사인 도요타 매장을 방문해 현장 견학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현대차의 영업사원 해외연수는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해마다 판매촉진 캠페인을 벌여왔지만 상금 수상이 전부였을 뿐, 외유를 진행하지는 못했다.

현대차 국내영업 관계자는 "돈도 좋지만 영업직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해외 방문 포상이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영업사원 해외 연수 부활' 움직임에 대해 실적 호조세가 반영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는 2008년 외환위기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올 들어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질주를 하고 있다. 4년 만에 영업사원 외유를 재개한 것은 이 같은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이번 연수에 포함된 한 영업직원은 "올해 실적이 좋긴 좋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기아자동차 역시 현장 조합원의 해외견학을 4년 만에 재개했다. 현대차에 앞서 기아차 노조원들은 이달 초 중국을 방문해 현지공장 및 판매점 견학을 실시했다. 기아차는 올해 5차례, 내년 7차례 등 내년 4월까지 총 12차수에 걸쳐 500명의 현장 조합원들을 중국에 보낼 계획이다.

기아차는 2006과 2007년에 연이은 영업적자와 금융위기 여파 등으로 조합원의 해외 현장 방문을 중단했으나, 최근에는 경영실적 호조와 신차 성공 등 성장 추세에 맞춰 부활했다고 전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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