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내 의료기관이 세계적인 의료보험 서비스사와 직불 네트워크 계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외국인 환자들도 국내 의료기관에서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외국인 환자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때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MSH차이나와 직불 네트워크 계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인하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가천길병원, 안양샘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5개 기관이며 계약은 오는 29일 체결된다.


이에 따라 MSH차이나 가입고객들은 이들 병원을 이용할 때 의료비를 지불하지 않고도 진료비, 입원비, 처방약제비, 중대질병, 치과 및 산부인과 분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상품 종류에 따라 보상범위에 차이가 있지만 의무 가입 기간 없이 즉시 혜택을 받게 되는 것. 단, 미용, 성형, 불임치료 등은 제외된다.

복지부는 앞으로 보험사의 안내책자, 메일 및 홈페이지 등에 직불 체계를 구축한 의료기관 명단과 정보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환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글로벌 보험사와 연계한 보험상품 개발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MSH차이나 관계자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고객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거주 글로벌 기업의 고객들이 편리하게 한국의료기관에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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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관계자는 "국제적인 의료보험사가 한국의료의 우수성과 고객서비스를 인정한 것"이라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잠재고객을 확보하고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해외환자 유치 경로를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MSH는 국제의료보험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종합 기업 관리 서비스회사로, 현지 거주 외국인이 주요 고객이다. 전 세계 194개국에 18만명(2000개 다국적 기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내 2만5000명(330개 다국적 기업), 한국 내 1000명 안팎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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