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업대 김춘식 교수팀, 산림청 지원으로 용기묘 접목생산법 개발…활착률 높아

아름다운 조경수로 사랑 받는 반송(盤松).

아름다운 조경수로 사랑 받는 반송(盤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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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아름다운 조경수로 사랑 받는 반송(盤松)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김춘식 진주산업대 교수팀이 최근 ‘소나무 용기묘를 이용한 반송 접목묘 대량생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산림청이 2008년 공모한 연구개발과제로 뽑혀 산림청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소나무 품종 중 하나인 반송은 나무줄기가 원형으로 나눠져 자라는 특징 때문에 높은 관상적 가치를 평가받아 조경용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접목증식으로 형태가 유지되는 반송은 기존방법(노지 접목)으로 증식하면 활착비율이 10~80%로 변동 폭이 매우 크다.


또 노지접목은 2월께 작업이 이뤄져 추위로 인한 묘포지 땅이 얼어붙는 등 증식재배에 어려움이 많았고 접목 묘 이식성공률도 낮았다.


용기 묘를 이용한 반송접목법은 소나무를 용기에다 기른 뒤 실내 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온실에서 반송을 접목, 활착율과 생장률을 높여 대량 생산하는 기술이다.


용기접목기술은 노지에서 접목하는 것보다 2주일 이상 빨리 활용할 수 있다. 또 접목 묘 활착기간 중 온실 내 환경도 조절할 수 있어 활착비율을 평균 80%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


연중 어느 때나 이식할 수 있는 실내이식으로의 성공비율도 95% 이상이나 돼 노지 반송접목묘의 이식불량 문제점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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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권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새 방식의 조경용 반송묘 대량생산기술 덕에 반송 재배농가소득을 늘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 과장은 “산림청은 앞으로도 산림자원 활용분야에 R&D(연구개발) 투자 비중을 높여 산림소득 증진에 이바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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