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한태희, 6번째 작품전..10년만에 국내 전시회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재미 서양화가 한태희씨의 6번째 작품전이 오는 12월 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1동 갤러리두루에서 열린다. 한 작가는 영화 '늑대의 유혹' '맨발의 꿈'을 연출한 김태균 감독의 아내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한국을 떠난 지 10년 만에 고국에서 여는 전시로 작품은 판화와 드로잉을 혼합한 형태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다.
한태희 작가는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한 뒤 한때 네팔에서 카펫의 일종인 러그(rug)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등 다채로운 재료와 형식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적인 작업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목판작업을 종이에 인쇄한 후 콜라주와 드로잉을 더함으로써 회화적인 완성도와 즉흥적인 감흥을 잘 드러낸 것들이다.
작품에는 사람, 꽃, 나무 등이 주요한 소재로 등장하며 평온하고 포근한 느낌과 더불어 고통스런 속내를 드러내는 듯 강한 필치로 표현돼 감정의 변화를 드러낸다.
한태희 작가는 이에 대해 "내가 살아가면서 잠깐씩 좋아하고, 아파하며 무언가를 느끼게 해준 어떤 것들에 대한 기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AD
전시를 기획한 구자천 큐레이터는 "감정 변화의 폭이 큰 울림으로 와 닿는 작업들로서 삶의 진정성이 가슴으로 느껴지는 작업”이라고 평했다.
한편 이번 전시 수익금의 10%를 동티모르의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