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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비관적'...성장 전망 또 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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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통해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하고 높은 실업률을 지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FOMC를 통해 연준이 경제성장에 대한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높은 실업률이 당분간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데 따른 두려움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근 6000억달러 규모의 2차 양적완화를 결정하게 된 자세한 배경도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FT는 지금 연준 위원 대다수가 내년도 성장률이 3~3.5%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으며 일부는 3%에도 못 미칠 것이라는 비관적인 예측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FOMC는 지난 6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2~3.7% 범위에서 3.0~3.5% 범위로 하향조정했고 2011년 성장률은 3.5~4.2%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또 FOMC 위원 대부분은 2013년까지 미국의 실업률이 8% 상태를 유지하거나 그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전망했던 실업률 7.1~7.5% 보다 상당히 높아진 수준이다.

산드라 피아날토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실업률이 2013년까지 8%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고용은 아주 느린 속도로 개선되고 있어 실업률은 오랫동안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추가 국채 매입을 주장하는 일부 연준 위원들은 미국의 근원 물가상승률이 향후 3년 동안 정부의 목표치인 2%를 계속 밑돌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을 것으로 보인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준 총재는 "인플레율이 2012년 1%로 올라간다는 것은 실현 불가능한 일"이라며 "또 경제상황이 크게 바뀌지 않는 한 물가상승률은 2013년까지 1.5%에도 올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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