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FOMC를 통해 연준이 경제성장에 대한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높은 실업률이 당분간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데 따른 두려움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근 6000억달러 규모의 2차 양적완화를 결정하게 된 자세한 배경도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FOMC 위원 대부분은 2013년까지 미국의 실업률이 8% 상태를 유지하거나 그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전망했던 실업률 7.1~7.5% 보다 상당히 높아진 수준이다.
산드라 피아날토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실업률이 2013년까지 8%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고용은 아주 느린 속도로 개선되고 있어 실업률은 오랫동안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준 총재는 "인플레율이 2012년 1%로 올라간다는 것은 실현 불가능한 일"이라며 "또 경제상황이 크게 바뀌지 않는 한 물가상승률은 2013년까지 1.5%에도 올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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