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국 검색업체 구글이 지도보기서비스인 '스트리트뷰'를 위한 거리 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인터넷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했음을 시인하고 개선에 나설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앨런 유스터스 구글 부회장은 최근 영국에서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개인정보 수집이 있었던 사실을 시인하고 향후 정보 수집 관련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데 합의했다.

구글은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카메라가 장착된 차량을 운용해 왔으며, 이 차량은 사진 촬영 외 무선 네트워트크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한 사용자들의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수집해왔다.


최근 크리스토퍼 그래햄 영국 정보감독원장은 구글이 스트리트뷰를 위한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영국의 데이터보호법을 위반했으며, 이에 대해 시정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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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국 이외에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도 구글의 무작위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집단소송 등이 제기된 상황이어서 이번 구글 측의 시인이 다른 나라의 구글 규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도 지난 8월 무선인터넷(Wi-Fi) 통신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로 구글 코리아를 압수수색했으며, 수사가 진행중이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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