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133.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등락을 거듭한 유로-달러 환율에 영향을 받으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추가 자본유출입 규제에 대한 부담감도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를 제한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시장개입 경계심과 추가 자본유출입 규제 가능성이 높아진 점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아래쪽으로의 움직임도 여의치 않았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추가 규제에 대해 여러 가지 많은 내용들이 광범위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급면에서도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외국인 주식 자금이 하단을 지지하고 은행권도 롱플레이에 나섰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초중반에서의 등락을 반복했다.
또 다른 외환전문가는 "별다른 하락, 상승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다음 주 예정된 미국의 경제지표 결과가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추가 자본유출입 규제 방안 발표 여부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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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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