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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해소로 원달러 환율 연이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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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아일랜드 재정악화 위기 우려가 완화된데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 여파로 환율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추가 자본유출입 규제 발표 경계감과 외환당국의 시장개입 우려 등으로 인해 낙폭은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내린 1130.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9시08분 현재 낙폭을 소폭 키운 11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구제금융 가능성으로 아일랜드 재정악화 우려가 완화되고 미국의 경기지표도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다시 되살아난데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로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자금 전환도 환율 하락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날 급락에 대한 반작용과 더불어 추가 자본유출입 규제 발표 경계감, 당국의 시장 개입 우려는 낙폭을 제한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저점에서 이어지고 있는 결제수요도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일단 아일랜드 재정 우려가 완화되고 전날 규제안이 예상보다 강도가 약했던 만큼 환율은 다시 하락 압력을 받을 듯 보인다"며 "하지만 유로전 재정 우려가 재 부각될 가능성과 추가 규제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만큼 당분간 환시는 변동성 확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도 "전날 국내 외국인 채권 과세 관련 불확실성 해소, 아일랜드 구제금융 기대, 미 경기지표 호조 및 이에 따른 위험 선호 분위기 등 대내외 환율 하락 재료 속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추가 규제 여지를 배제할 수 없다는 점과 당국의 개입 가능성 등은 숏플레이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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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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