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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공업체 "위안화 1%이상 오르면 못견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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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위안화가 달러대비 5% 절상되면 중국 중소기업들 절반은 도산할 것이다.”

위안화 절상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 거세질 때마다 중국 정부가 누차 강조해온 말이다. 중국 상무부는 이를 증명하듯, 17일 위안화 절상에 대한 경공업체의 반응을 조사·발표했다.
설문에 응한 업체 중 78%(35개 업체)는 지난 6월19일 인민은행의 위안화 환율 유연성 확대 조치 발표 후, 마진율 하락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현재까지 위안화는 달러대비 2.8% 절상됐다.

82%(37개 업체)는 위안화가 내년에 1% 미만으로 절상될 경우,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14개 업체는 1%의 위안화 절상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고, 13개 업체는 3%의 절상도 참아낼 수 있으며, 10개 업체는 5% 절상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2개 업체는 위안화의 추가 절상을 더 이상 버텨낼 수 없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뉴스 와이어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중국 경공업체의 수출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1572억달러에 이른다. 이는 같은 기간의 중국 전체 수출의 14%를 차지하는 규모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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