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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② 유가 2주 최저..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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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리인상 우려와 유럽 재정 문제로 원자재 일제히 큰 폭 하락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16일(현지시간) 유가가 3% 가까이 하락해 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일랜드 재정문제, 중국 금리인상 우려 등 이미 알려져 있던 악재가 계속 시장을 압박했고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Energy Security 애널리스트 크리스 바버는 "유럽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는 에너지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문제에 대한 걱정"이라면서 "중국의 금리 인상 우려도 비슷한 의미"라고 밝혔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 12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2.52달러(2.97%) 하락한 82.34달러로 지난달 29일 이후 최저치에 도달했다. 가솔린은 갤런당 3.93센트(1.79%) 내린 2.15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난방유는 2.309달러로 6.19센트(2.61%) 빠졌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2.7센트(0.7%) 떨어진 3.81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1월만기 브렌트유는 84.73달러로 2.03달러(2.34%) 주저앉았다.

밀이 7%가까이 급락했다. 이는 3개월래 최대폭이다. 중국 긴축으로 중국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와 미국에 비가 내리면서 이뤄진 겨울밀 작황 개선에 투기수요가 매도세로 돌아서 낙폭이 커졌다.
레플러 커머디티의 톰 레플러는 "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라면서 "밀 재배지역에 내린 비도 밀 작황을 개선시켜 가격을 떨어트렸다"고 설명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3월만기 밀은 부쉘당 47.75센트(6.7%) 하락한 6.6475달러를 기록했다. 옥수수는 29센트(5.1%) 떨어진 5.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월만기 대두는 12.1975달러로 66.75센트(5.19%) 미끄러졌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3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26.31센트로 0.72센트(2.66%) 주저앉았다. 커피는 6.75센트(3.26%) 떨어진 2.00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9.8포인트(3.2%) 하락한 296.22를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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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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