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15일 일본 증시는 예상을 웃돈 경제성장률 발표와 엔화약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1% 상승한 9827.51에, 토픽스지수는 0.5% 상승한 851.56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9%로 예상치 2.5%를 크게 웃돌면서 4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엔화 환율도 약세로 돌아서면서 힘을 보탰다. 지난 1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82.53엔을 기록했던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30분 현재 82.92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9월 산업생산 수정치는 지난달 말 발표된 예비치 1.9% 감소보다 다소 호전돼 전월대비 1.6% 감소로 나타났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이날 미국 경제 회복세와 중국의 통화정책 긴축기조를 이유로 일본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Und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상향조정했다.

아시아지역 최대 의류체인 패스트리테일링이 2.4% 올랐다. 소니가 2.7%, 올림푸스가 3.7% 상승을 기록했다. 도요타자동차가 1.4% 올랐고 닛산과 혼다도 각각 1.5%, 1.7% 상승해 일본 자동차 ‘빅3’가 모두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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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실적 전망을 상항하면서 은행주도 동반 상승했다.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 그룹은 1년 실적 전망치를 59% 상향한 5400억엔으로 예상하면서 주가가 0.4% 올랐다. 시총 기준 3위인 미즈호파이낸셜 그룹은 0.8% 뛰었다.


아마노 하사카즈 T&D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담배세 인상을 앞두고 사재기 열풍이 분 것과 친환경차 보조금지원 만료를 앞두고 자동차판매가 반짝 늘어난 것 등에 힘입어 경기부양 효과가 났지만 이를 감안해도 3분기 경제성장폭은 높았다”면서 “호조를 보이는 기업실적 등을 감안하면 일본 증시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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