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은 15일 오후 2시 30분경 접수처가 마련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본입찰 참여를 위한 서류를 최종 제출했다.
채권단은 조선호텔에서 심사를 벌여 빠르면 오는 16일 오후 3시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시에는 가격적 요소가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되나, 이번 심사에서는 가격적 요소 뿐 아니라 비가격적 요소도 중요하게 반영될 전망이다.
가격 요소만 고려한다면 계열사를 통틀어 10조원 규모의 자금력을 보유한 현대차그룹이 훨씬 앞선다. 현대그룹은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한 독일의 엔지니어링 업체 'M+W그룹'과 결별했으나, 새롭게 동양종금증권을 재무적 투자자로 끌어들이면서 자금력을 보강했다.
금융업계가 예상하는 현대건설 매각액은 약 3조5000억~4조원 사이. 현대건설의 채권단 매각 지분 34.88%(3887만9000주)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합한 금액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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