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15일 아시아 오전 증시는 일본만 상승중이다.


일본은 높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은행들의 신규대출 중단 소식과 상품주의 약세가 맞물리며 하락중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7% 오른 9794.11, 토픽스지수는 0.3% 상승한 849.6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3분기 경제성장률이 3.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1.8% 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2.5%도 웃돌았다. GDP는 전분기 대비 0.9% 증가해 역시 시장 전망치 0.6% 증가를 웃돌았다. 경기 회복으로 소비자 지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엔화 강세와 수출 둔화의 영향이 상쇄됐다.

다만 3분기 GDP 규모는 지난 2분기에 이어 중국에 또 다시 밀려 세계 2위 경제국의 자리를 또 다시 내주게 됐다.


엔화 가치는 약세로 돌아서며 수출주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 1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82.53엔을 기록했던 달러·엔환율은 오전 11시15분 현재 82.60엔으로 상승했다.


북미시장 비중이 30%에 달하는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0.9% 올랐다. 해외시장 매출이 75%에 이르는 닛산은 0.6% 뛰었다. 해외 매출이 85%를 차지하는 혼다는 1.3% 상승했다.


은행들이 실적 전망치 상항하면서 은행주도 동반 상승했다.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은 1년 실적 전망치를 59% 가량 상향한 5400억엔으로 예상하면서 주가가 0.1% 올랐다. 시총 기준 3위인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0.7 % 뛰었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40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3.2포인트(1.1%) 하락한 2953.19를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2009년 8월 이래 일일 최대 낙폭인 5.2%를 기록하면서 2985.44로 마감한 데 이어 지수가 점점 더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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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은행이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신규 대출을 중단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증시가 밀리고 있다. 원자재가 하락으로 인한 상품주 약세도 악재로 작용했다. 바오리부동산은 1.4%, 장시동업은 3.8% 밀리고 있다.


홍콩증시(-0.04%). 대만증시(-0.75%) 싱가포르증시(-0.43%)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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