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교육과학기술부는 유네스코가 10일 '세계 과학의 날'을 기념해 '2010 유네스코 과학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5년간 세계 과학기술계의 변화를 거시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11개 주요 국가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을 담았다.

보고서는 세계 경제가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지속적인 양적 성장을 기록했으며, 여기에 한국,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신흥 경제 강국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보고서 서문을 통해 "세계 경제에 신흥 주자들이 등장해 과학기술 연구개발(R&D)의 선진국과 개도국 간 격차가 줄었다"고 강조했다.

금융위기 이후 세계적으로 연구개발예산이 감소하는 가운데 신흥 경제 강국들은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인 것.


이 중 한국은 G20국가 중 일본(3.4%)다음으로 GDP대비 총 연구 개발비 비율(3.2%)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과학기술 혁신에 투자하고 있는 국가로 소개됐다.


한편 중국은 2002년 세계 총 연구개발비 중 5.0%를 투자했고 2007년에는 8.9%를 투자해 미국, 일본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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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특허건수에는 미국이 세계 특허건수의 41.8%를 차지하고 미국과 유럽연합, 일본 특허건수가 전 세계 특허의 96.1%를 차지하는 등 여전히 선진국과 개도국 간 양극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과학기술 정책에서 통합적 접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지속가능성과 녹색기술이 중요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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