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운보원과의 동행…16~23일 ‘한 올’ 참가자들 작품전시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립수목원은 지난 10개월간 ‘행복충전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각장애인들이 프로그램 과정 중 만든 376점의 공예품 등을 16~23일 수목원 특별전시실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작품은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운보원의 장애인들이 지난 10개월 간 국립수목원 ‘행복충전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반복 교육과 수련을 통해 만든 것이다. 나무로 만든 메모꽂이, 나뭇잎 부채, 꽃누루미 열쇠고리 등 376점이다.
작품기간 중 국립수목원 입장객은 무료로 볼 수 있다. 현장에선 장애인들이 만든 천연비누를 팔며 비누 만들기에도 참가할 수 있다.
1985년 3월 세워진 운보원은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청각언어장애인들에게 재활 전문프로그램을 펼치며 직업훈련과 사회교육도 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2004년부터 ‘행복충전 프로그램’으로 숲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과 그늘진 계층을 대상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 중이다.
더 자세한 건 국립수목원(홈페이지 www.kna.go.kr ‘공지사항’, 전화 031-540-1040/1043)이나 운보원(홈페이지 www.unbowon.or.kr, 전화 031-531-2161~2)로 알아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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