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본입찰 서류 어디에 제출하나 '오리무중'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오는 15일 현대건설 현대건설 close 증권정보 000720 KOSPI 현재가 163,100 전일대비 6,200 등락률 -3.66% 거래량 165,183 전일가 169,300 2026.05.15 09:08 기준 관련기사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방법? 스탁론 투자자들은 답을 알고 있다 래미안·디에이치 떼고 '압구정' 단다…부촌 1번지 이름값 전쟁[부동산AtoZ] '원가율' 쥐어짠 대형 건설사…엇갈린 1Q 실적[부동산AtoZ] 본 입찰 마감을 나흘 앞두고 채권단이 입찰 자료를 제출할 장소를 확정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번 현대건설 매각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12일 "당초 메릴린치 서울지점이었던 본 입찰 마감 장소가 다른 곳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어 "채권단 측에서 현대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에 15일 당일 오전 10시경 장소를 통보하겠다는 연락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수ㆍ합병(M&A) 시장에서는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라고 전했다.
현재 현대건설 매각 주간사는 메릴린치와 산업은행ㆍ우리투자증권 컨소시엄 등 2곳이다. 메릴린치에서 본 입찰 서류 제출 장소가 변경이 된다면 산업은행과 우리투자증권 컨소시엄과 관련된 곳이 차선책으로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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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이번 인수전이 현대그룹과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55,000 전일대비 43,000 등락률 +6.04% 거래량 599,643 전일가 712,000 2026.05.15 09:08 기준 관련기사 '전기차를 보조배터리로' 현대차그룹, 제주서 V2G 시범서비스 "축구하는 아틀라스·스팟"… 현대차, 월드컵 디스플레이 테마 공개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그룹 간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당일 관심이 집중될 것을 우려해 결정을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 9월 말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면서 장소가 노출됐기 때문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금껏 채권단이 인수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유독 강조했던 만큼 이 같은 행보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마감 시간이 오후 3시인데 당일 오전 10시에 장소를 일방적으로 통보한다는 것은 상식선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라며 "산업은행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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